손석희는 폭행죄, 김웅은 공갈미수로 경찰이 가닥잡아 검찰송치

손석희는 폭행 혐의, 김웅은 공갈 미수 혐의로 검찰 송치


경찰이 손석희(63) JTBC 대표에게 배임 명예훼손 혐의 외 폭행 혐의만 적용해 검찰에 송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손 대표가 프리랜서 김웅(48) 씨에게 폭행한 사실을 숨기기 위해 회삿돈으로 2억 원 정도의 용약 계약과 일자리를 주려한 혐의에 대해 불기소 의견으로 잠정 결론내렸다.

 

김 씨에게는 공갈 미수 혐의가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런 내부 결론을 내리고 검찰과 합의한 뒤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경찰 관계자는 “여러 혐의 중 손 대표의 폭행 혐의와 김씨의 공갈 미수 혐의를 기소 의견으로, 나머지 혐의들은 불기소 의견으로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넘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시민단체인 자유청년연합은 "손석희 대표가 폭행 사건을 공론화하지 않는 대가로, JTBC 회삿돈 2억원을 김웅 씨가 운영하는 업체에 투자·용역비로 주려고 했다"며 손석희 대표를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따라 손석희 대표는 폭행·협박·배임·명예훼손·뺑소니 등 5개 혐의를, 김웅 씨는 협박·공갈 미수 등 2개 혐의를 받아 왔다.

 

재판으로 갈 경우 치열한 법정 공방전에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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